기상청, 10일~11일 장맛비 현황과 전망
기사입력 2019-07-09 15: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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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 중국 중부에서 우리나라로 남하하는 상층의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과 남서쪽에서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겠고, 상층 기압골을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이 영향으로 10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10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 될 예정이다.
특히,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북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북동풍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10일 밤~11일 오전,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서는 지형을 따라 바람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