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창녕군수, 청장년들과 소통·공감·행복 토크 가져
기사입력 2019-07-24 19: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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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창녕군정 방향을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에 방점을 찍은 한 군수가 지역의 젊은이들과 소통·공감·행복 토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청년들은 중·고등학교 입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보건소 영유아검진 실시, 창녕 영어마을 운영, 부곡하와이 재개장,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 담배 냄새 없는 창녕 조성, 학생들의 대외활동에 대한 지원금 등 직접 목소리를 내기위한 질문들로 줄을 이었다.
특히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입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에 대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분위기가 심각하다가도 때로는 한 군수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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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2020년도에는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교복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우선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2021년까지 전학년을 무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크에 참석한 청장년들은 현실적인 문제와 바람을 기탄없이 토로했고, 직접 자료를 준비해 군정에 반영되길 바라는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 군수는 경청을 하면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수용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부분, 그리고 불가한 부분에 대해서도 소신있고, 과감한 답변으로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소통의 장은 한 군수가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현장행정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의 하나라는 인식과 지역의 청년정책에 대한 당사자들과 자유로운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애로사항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나섰다고 볼 수 있다.
한 군수는 “3포세대, 4포세대라는 청년들을 보며 큰 책임을 느낀다. 이들의 꿈이 실현될 때 창녕군의 지속적인 발전은 가능하다”고 강조했고, “경기침체 여파와 고용불안으로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다. 청년들의 아픔을 보듬어 안고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지역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걱정하는 심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창녕군정이 지역교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과 젊은 세대들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하는 등 젊은 세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