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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중공업(주),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진수식 개최
기사입력 2019-08-13 17: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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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휴먼중공업㈜이 13일 창원 제2공장에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 나영우 휴먼중공업㈜ 대표이사,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도준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김지수 경상남도도의회 의장, 김태균 창원해양경찰서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터기업청장, 배은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 각계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휴먼중공업㈜은 지난 2017년 11월 6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국내 최초의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2척을 수주해, 본사에서 선체조립 과장을 거쳐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제2공장으로 운송해 기동정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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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중공업(주),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진수식 개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특수 기동정은 해양경찰청의 차세대 주력함정으로, 선박안전법, 해양환경관리법 등 관련 국내 법규 및 SOLAS, IMO 등 국제 규칙을 엄격히 적용한 전장 24.7m, 폭 5.2m, 깊이 2.6m, 흘수 1m의 내식 알루미늄 선체구조로 제작됐다. 특징은 연안의 약1m저수심에서도 운항이 용이한 워트젯 추진 장치를 적용하여 최대속력 40노트 이상과 항속거리300마일 이상, 한계파고3m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해양경찰청의 활동범위와 역할 강화로 우수한 고성능, 고기능의 특수 경비정의 필요로 제작된 기동정의 주요 임무는 서해 근접해역에서의 대 테러작전 및 해상경호, 영해권 내의 불법조업 어선 단속, 의심선박 검색과 해난구조 및 수색작업 등이다. 임무수행에 필요한 방어능력을 갖추기 위해 주기관실 및 사격수와 승조원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 함내 전 구역에 경량화된 방탄판이 적용됐다.

특수기동정의 임무가 시작되면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 및 어업질서 확립으로 천연 바다 생태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동정은 진수 후 약40일간의 시스템 체크와 시운전을 수행한 후에 해양경찰청에 10월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 “중국의 불법조업과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 내 일본과 마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첨단 특수기동정이 국민의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 해양강국 재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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