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흙 속에서 진주를 찾다”
기사입력 2019-08-21 12: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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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협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첫 사업으로 시민이 함께 열고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지난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토요일 낮에 열어 왔으나 이달에는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개장하게 됐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인 벼룩시장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꼭 필요한 물건과 교환할 수도 있어 지구환경 살리기를 실천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무대다.
또한 지역문화 예술가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지역 강소농 사업자의 다양한 농산물 기획 전시도 볼 수 있으며 이웃들과 대화도 나눌 수도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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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야간 벼룩시장에서는 진주시의 10월 대표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작품도 전시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쏠쏠하게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진주시민벼룩시장추진위원회가 공동 추진하며‘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흙속의 진주 찾기’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문화·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행사로 준비하여 매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새로운 시민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개최할 때마다 30명 이상의 판매자와 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활발히 참여하여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물품 나눔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속협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정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지난 1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및 시민 등으로 구성된 50명의 위원으로 발족했다.
벼룩시장 외에 지속협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한 행사로 기후변화주간 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쿨루프 시범사업,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실천 생활화 홍보와 체험행사, 미세먼지 줄이기 인식전환 캠페인 등 소규모 민관협력행사를 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시정의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시민 100명과 함께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