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농기센터 딸기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 28일부터 운영
기사입력 2019-08-27 14: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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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기센터는 정확한 정식시기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 딸기 농가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9월6일까지 10일간 검경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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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분화는 딸기 형성을 위해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딸기모종의 정식 시기를 판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다. 온도, 일장, 질소 함량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한다.
군농기센터는 최근 지속적인 이상기온으로 작년대비 평균기온이 1.6도 상승함에 따라 개별농가에서 딸기모종 정식시기를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딸기모종 3~5점을 가지고 농업기술센터 1층 미래농업담당부서를 방문하면 꽃눈 분화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분화가 이뤄지지 않은 딸기묘를 정식하거나 분화가 이미 진행된 것을 늦게 정식하는 경우 정화방 개화가 늦어져 딸기 출하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딸기 출하 지연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꽃눈 분화를 확인 후 정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청딸기는 2017~2019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특산물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800여 농가 400ha면적에 연간 80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