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독일서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전시
기사입력 2019-10-18 15: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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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동일 헤센 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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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과 연구원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의 독창성과 우리 기록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동의보감 영역 완역판을 완성해 현지에서 선보였다. 또 영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된 사상의학, 사의경험방 등 한의학 서적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산청군 한방항노화실 직원들이 참가해 산청동의보감촌을 비롯해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산청의 항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렸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의학과 동의보감의 본고장 산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군이 한의학의 메카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손꼽힌다. 산청군의 이번 전시회 참가는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동의보감의 관리기관이기도 한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도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