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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가을 진객 재두루미 시즌 돌아오다
기사입력 2019-11-04 17: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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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4일 국제적 희귀종 재두루미 7마리가 주남저수지에 도래해 인근 백양농경지를 오가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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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희귀종 재두루미 7마리 안전하게 안착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재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 마리만 존재하는 조류로 국제 환경기구인 IUCN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등록해 보호하는 국제적 희귀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재청과 환경부에서 천연기념물 제 203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창원시는 재두루미 도래시기에 맞추어 저수지 내 연 제거 및 물 수위 조절로 잠자리 공간 마련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통한 먹이장소 및 볍씨를 확보해 재두루미의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재두루미가 지속적으로 주남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재두루미 월동 마리수가 해마다 늘어 작년에는 500여 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보낸 것으로 확인 됐다.

강신오 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현재 주남저수지에 5,000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아 와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10,000여 마리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해 철새 보호 관리를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하며“람사르문화관등의 탐방시설에 재두루미 포토존과 소망종이 달기, 철새 소망 먹이주머니 등 주남에서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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