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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약계층인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 집에 대한 먹는 물 안전관리를 위한 정수기 등 비품 보급 관련해 19년 추가 경정 예산안이 국회의결(‘19.8.2)되면서 각 지방자치 단체로 국비가 지원됐다. 현재 경남 자치단체에서는 어린이집 정수기 설치유무에 대한 수요조사가 마무리 된 상태로 지방자치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어린이집 정수기 보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대기업 정수기와 중소기업 제품들의 경쟁이 고조되면서경남도 어린이집 원장들의 정수기 선택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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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출산율 저조와 경기침체의 악재로 원생들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정수기 설치를 국가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차라리 국가 보조금을 원에서 필요한 곳에 쓰라고 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맞지 않겠는가”라고 힐난했다.
이와 반대로 정수기 설치를 원하는 창원시 성산구 한 어린이집 원장은 “사실 어린이집에 정수기가 없는 곳은 없지만 3~4년이 지나면 또 다시 다른 정수기로 바꾸게 된다”며“국가보조금으로 새로운 정수기를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되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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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린이집 정수기 관련해 어떠한 정수기 선택이 중요한가?에 대해 알아보자.
물에 대한 각종 전문 서적과 언론보도에는 “인체 70% 이상이 수분으로 물 부족 시 불안감·우울·짜증 현상이 유발 되며 하루에 필요한 양 1.5L를 꾸준한 수분 섭취는 탈수와 비만 등 예방이 가능하다”며“태아는 물의 비율이 86%, 신생아는 75%, 청소년 60%, 노인 50%로,인체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이것만 보더라도 주기적으로 자주 물을 마셔야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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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건강한 물을 어떻게 마셔하는가?에 대해서는 “첫째,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신다.특히, 우리나라 수돗물에는 미네랄이 매우 많이 들어 있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둘째, 조금씩 자주 먹는다. 물은 섭취한지 2시간이 지나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고 하루 종일 먹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시간 안에 다시 마셔주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고 제시하면서“셋째, 하루에 물을 2L 정도 마신다.2L를 목표로 두면 대게 2L를 못 마시고 1.5L 정도만 마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목표를 크게 두는 것을 권장한다. 넷째, 육식 후에는 물을 마셔준다.고기가 우리 몸에서 소화되기 위해서는 물이 대단히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육식을 하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도, 육식 이후 소화가 안 될까봐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몸에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라고 온 국민이 이 같은 방법으로 물을 많이 마셔 건강한 생활을 하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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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기업의 어린이 정수기 프로모션은 3년 무상 필터교환과 연3회 방문으로 이후에는 연 관리비 추가와 월 관리비가 청구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기업에서도 4년 무상필터 교환과 5년 무상필터 교환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