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1000원 한방택시 운영시스템 고도화
기사입력 2019-11-07 14: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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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7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한방택시 IT운영시스템 사용설명 교육과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IT시스템 도입에 앞서 택시운송 종사자들이 시스템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 한편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빅데이터센터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지역 내 140여명의 택시운송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택시 IT운영시스템은 운행내역을 전자적으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어 운행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에도 용이하다.
특히 원활한 사업 추진과 함께 택시운송 종사자들의 보조금 정산 업무를 편리하게 하는데도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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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 한방택시는 버스승강장에서 마을까지 1km이상 떨어져 있어 버스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방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각 마을로 기 배부된 이용권과 함께 1회에 1000원의 요금만 내면 된다. 전체 비용 중 주민이 낸 1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산청군이 지원한다.
산청군은 2019년 현재 58개 마을에서 한방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군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정류소가 멀어 불편함을 겪는 마을을 조사·발굴해 한방택시 운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한방택시 IT시스템 도입 운영으로 ‘1000원 행복택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복지를 향상시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