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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한국지엠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 강력 건의
기사입력 2019-12-05 22: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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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5일 국회를 방문해 대량실직 위기에 처한 한국지엠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해철 간사와, 최인호 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사업’의 재시행을 당부하며 국비 202억원 추가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뒤이어 김재원 예산결산위원장, 이종배 간사, 윤호중 사무총장, 박완수 사무총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을 만나 한국지엠 자동차산업 대량실직 위기 극복에 대해 상황의 절박성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또한 창원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국비 지원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 관련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국회통과도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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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한국지엠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 강력 건의 (왼쪽부터 허성무 시장, 전해철 간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25일 창원공장 협력업체 비정규직 585명에게 2019년 12월 31일자 해고를 통보했으며 이에 대한 실직자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부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사업은 전환교육을 받은 자동차산업 관련 퇴직자를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월 25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2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간 시는 자동차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사업 연장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연장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실직 근로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 동분서주해 왔다.

지난달 2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해 ‘대승적 결단’을 요청하는 입장을 한국지엠 측에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던 허성무 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문제해결에 나선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추가로 건의한 창원시 국비지원 사업은 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구축사업 3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35억원,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65억원, 주남생태탐방로 조성 6.2억원, 창원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10억원 등 총 5건 146.2억원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지엠 자동차 산업 대량실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도 아직 미확정이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도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 또다시 국회를 방문하게 됐다. 시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시정에 도움이 된다면 여가 되었던 야가 되었던 누구든 찾아가서 우리시의 간절함을 호소 하겠습니다”며 한국지엠 자동차 산업 대량실직 위기 극복과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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