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한국관광공사 1월 가볼만한 곳 선정
기사입력 2020-01-06 1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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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는 매월 테마별 지역 명소를 선정하며 올해 첫 번째 가볼만한 곳으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떠날 수 있는 전국 6곳의 박물관을 소개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대가락국의 건국설화가 깃든 구지봉 기슭에 자리한 철의 왕국 가야를 만나는 공간으로 1998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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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문화재를 집약 전시하고 있으며 경남과 부산지역의 선사시대 문화상과 가야의 성장 기반이 된 변한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본관 전시실은 1, 2층으로 나뉘며 1층 전시실은 낙동강 하류에 형성된 선사문화부터 가야가 태동하고 발전한 시기를 보여준다.
낙동강 유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과 창녕 비봉리 유적에서 발견된 국내 가장 오래된 통나무배가 복원, 전시돼 있다.
2층 전시실에는 당시 가야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집 모양 토기와 갑옷, 투구 등과 함께 터치스크린을 통해 배우는 인터랙티브 전시도 마련돼 있어 가야문화를 좀 더 깊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무료로 진행되는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야왕국의 건국부터 소멸에 이르는 변천사를 자세히 알 수 있다.
본관과 이웃한 어린이박물관 ‘가야누리’는 놀이와 배움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마음에 드는 문화재를 선택해 그대로 따라 그려보는 가야톡톡 프로그램, 가야 문화재 책갈피 만들기, 가야 토기 조립하기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여행지로 국립김해박물관 외에도 화려한 퍼포먼스의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김해가야테마파크, 이색적인 도자체험이 준비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을 적극 추천한다”며 “2020년, 경자년 관광도시 김해에서 가야의 역사문화 학습과 색다른 체험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