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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 창녕군이 적극 추진해온 스포츠 마켓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국내 사이클과 축구팀들로부터 호응을 받아오던 창녕군 부곡온천관광 특구내 ‘스포츠파크’가 외국 프로팀들에게까지 전파되어 올해 1월과 2월에 브라질과 중국 프로축구팀이 전지훈련차 창녕을 찾게 됐다.
창녕군(군수 한정우)과 '수국전형두축구장학재단'측에 따르면 중국 태주프로축구팀과 브라질 플루미넨시 조인빌리 FC 100여명이 창녕스포츠 파크에서 동계 전지훈련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중국 태주위엔다FC (감독 YIN TIESHENG (殷铁生), 엠블럼 사진)은 2월1일부터 15일까지 부곡온천특구내 ‘한성호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손색없는 78도의 순수 온천수를 즐기며 기량을 닦게 된다. 브라질의 조인빌리 FC(엠블럼 사진)도 1월9일부터 10여일간 일성콘도에 여장을 풀고 걸어서 5분거리의 창녕스포츠 파크에서 동계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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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프로축구단의 동계훈련 확정에 부곡온천관광 특구는 한껏 들떠 있다. 이들 선수들과 감독 및 코칭 스태프 100여명이 기본적인 숙식비와 차량 운행비만도 2억여원에 이른다. 여기다 음료와 과일, 여흥경비등을 합하면 최소 3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들여 국내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것 보다 순수익이 수십배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이들 외국 선수단들이 천연온천수와 수려한 환경, 1억 4천만년전의 우포늪과 따오기 복원 성공등의 인프라와 함께 창녕스포츠 파크의 훈련환경을 접하게 되면, 반복적 방문은 물론 입소문에 의한 자국의 타 프로팀들의 방문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 프로축구단의 동계훈련 확정에는 ‘수국전형두장학재단’의 역할도 컸다. 재단 조영재 대표이사와 우희주 이사등은 창녕군이 2018년과 2019년 수국전형두장학재단 주최 ‘전국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폭넓은 인맥을 통해 유치에 전력을 투구했다. 조영재 대표는 “한정우 군수께서 두 차례 장학재단 주최 축구대회에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그 고마움을 전․현직 축구계 인맥을 동원해 동계훈련 유치로 보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우리군의 적은 성의가 이렇게 큰 선물로 돌아올 줄 몰랐다”면서 “외국 축구단의 동계훈련이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6만여 군민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조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