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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새롭게 추진한 시책 기업들로부터 호평 받아
기사입력 2020-01-29 15: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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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가 지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각종 기업 지원시책을 새롭게 추진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한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업당 지원한도를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지원 기간을 1년 늘린 최장 4년까지 지원했다.

또한 창업기업에게도 자금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상반기에 조기 소진되어 하반기에 250억원을 추가하는 등 750억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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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새롭게 추진한 시책 기업들로부터 호평 받아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제도가 바뀌기 전 177개 업체에서 447억원을 이용하였으나, 지난해에는 270개 업체에서 722억원을 이용해 수혜기업과 이용금액이 대폭 늘었다.

이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창업을 적극 유도하고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창업 4년 이내 기업의 신용대출에 필요한 보증보험증서 발급수수료를 기업 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50%를 지원해 주는 창업기업 보증보험 수수료 지원 사업을 지난해 새롭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14개 기업이 수혜를 받았으며 올해에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어서 수혜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관내 제조업체 1,231개 중 65%를 차지하는 기계, 금속, 소재부품업체를 지원 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제조공정 혁신과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과 “기술개발 장비사용료 지원사업”도 새롭게 펼쳐 32개 기업에 혜택을 줬다.

사업에 참가한 한 업체는“그간 지역의 소규모업체는 국가지원 R&D 사업에 참여하기 힘들었는데 지역업체가 R&D사업을 통해 기술력 향상, 공정개선을 컨설팅 받아 원가절감에 도움을 받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문산읍 실크전문단지에 위치한 실크판매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난해 2월 진주성 공북문 건너편에 진주실크 진주성점을 개설했다.

이로 인해 진주성을 찾는 관광객들이나 시민 등 한 달 평균 1,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특산품전시판매장인 진주비쥬몰이 시청에 5월, 중앙지하도상가에 10월에 각각 설치되어 시청을 찾는 외지인 및 시민들에게 진주시특산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진주비쥬몰 중앙지하도상가점에서는 특산품전시판매 뿐만 아니라 의상체험,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 침체된 지하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산읍에 위치한 한국실크연구원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지난해 10월 국가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취득해 타지역으로 의뢰하던 공인 시험·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실크를 비롯한 섬유, 염색 관련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산업체와 연구소간 연계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유망 성장 및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개발에서 증시 상장까지 지원하는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100세 시대 미래먹거리 산업인 항노화바이오 산업 및 바이오 의약기업에도 지원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전시박람회 참가하는 기업들에게 500만원까지 전시 부스비를 지원함은 물론 외국어 카탈로그, 외국어 홈페이지 등 해외 마케팅 홍보물 제작 비용도 업체당 400만원내에서 제작비용의 80%까지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시는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의 기를 살려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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