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산청황매산철쭉제 축제장 규모 3배 넓힌다
기사입력 2020-02-20 23: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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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축제는 축제장 규모를 기존 3배 규모로 넓히는 한편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해 예년과 눈에 띄게 달라진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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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20일 오후 차황면사무소에서 이문혁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황매산철쭉제 총회를 가졌다.
이번 총회는 제38회 산청황매산철쭉제의 기본계획과 예산집행계획, 산청황매산철쭉제 조직위원회의 조직정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5월 1일 철쭉제례와 산청·합천 공동개최 기념행사를 포함해 전시·체험프로그램, 등반대회, 농특산물판매장·향토음식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규모나 위치, 축제장 기반시설 부분에서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열릴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주·부행사장으로 나눠 운영됐던 축제장의 위치를 차황면 법평리 1-1로 옮겨 진행한다.
특히 축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장된 장소로 꾸며 관광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 신규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행사장 기반시설도 대폭 보완했다.
이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도 철쭉의 꽃말인 ‘사랑’을 주제로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졌다.
산청황매산철쭉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철쭉 쁘띠 프로포즈존’은 쁘띠 프로포즈 포토존, 매듭팔찌·화관 만들기, 황매산에서 보내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 향수 만들기, 사랑을 빚는 도자기 체험,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 등 축제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족욕체험, 미니동물농장, 전통민속놀이체험, 철쭉제 패밀리 데이, 무료사진인화 서비스 ,농특산품 판매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 신설과 산엔청쇼핑몰 홍보관 등 지역산업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7회 산청황매산철쭉제에는 20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경남을 대표하는 봄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전국 최고수준의 명품 봄꽃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은 물론 교통과 안전부문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방문객들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