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코로나19 대응 노숙인시설 현장 점검
기사입력 2020-03-17 14: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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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복지원은 노숙인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959년 구, 마산시 장군동에서 ‘시립행려자수용소’란 명칭으로 최초 설립 됐다.
1972년 지금의 소재지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0명의 노숙인들이 입소해 있다.
앞서 시행한 경남도 노숙인시설 긴급 점검 결과, 창원시립복지원의 경우 단일건물 집단숙식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신규입소자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재해구호기금으로 임시보호시설인 컨테이너 3동을 별도로 설치했다.
또한 48년 된 건물의 노후가 심각해 총사업비 47억원을 들여 올해 공사를 시작해 내년도 말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설 내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소자 건강관리와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도민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최하위 한계계층인 노숙인들은 이시기가 더욱 힘들 것이다 오갈 곳 없는 노숙인들이 거리를 헤매지 않도록 신규 입소자들도 별도의 분리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