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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 운영
기사입력 2020-04-14 17: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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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그 동안 ‘축산환경 개선의 날’, ‘일제 소독의 날’, ‘구서·구충의 날’이 별도 운영되어 축사 퇴비에 소독제를 살포해 미생물이 사멸하는 등 효과 저하 문제가 있었다.

도는 별도 운영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통합해 운영하게 됐다.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하며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4월 15일은 국민들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다음 날인 4월 16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먼저 축사 내·외부, 퇴비사 등 시설별 소독·방제 및 환경 정비 등 요령을 축산농가에 안내 후, 시설별로 점검·관리할 사항을 구분해 상호 충돌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독제, 구서·구충제 살포 시 가축사육공간 및 퇴비사 내부에는 살포를 금지해 미생물이 사멸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농장 주변, 축사 외부, 축사 내부 이동통로 등에 대해서는 청소, 소독 및 구서·구충 활동에 무게를 둘 예정이다.

‘축사환경 개선의 날’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은 소독차량과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일제 소독과 구충·구서 작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축협은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을 활용해 소독·방제반을 새로이 편성·운영한다.

매주 화요일은 소독차량에 wto 지정 u등급의 저독성약품을 사용해 구충 방제를 지원하고 축산환경 개선의 날에는 소독차량에 소독약품을 사용해 소독을 지원한다.

또한 도는 소독방역·구충구서·악취 점검 요령 안내 및 농가 자가진단표를 배포하고 시군별로 보유하고 있는 매체와 누리소통방을 활용해 농가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내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서 축산농가에서는 손 씻기, 장화 갈아 신기, 축사 전실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 악성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 경남 유지를 위해 민관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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