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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서리 지나가면 본답에 고추 옮겨 심으세요
기사입력 2020-04-22 20: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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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꽃들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날씨가 포근해짐에 따라 고추 모종들도 본답으로 옮겨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고온성 작물인 고추는 저온 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육묘 후기부터 옮겨심기까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고품질의 고추가 생산되고 수량으로 연결되기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올바른 아주심기 요령에 대한 현장기술지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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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서리 지나가면 본답에 고추 옮겨 심으세요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고추를 본답에 옮겨심기 위한 준비에는 경화처리, 토양관리가 있다.

경화처리란,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빛을 많이 받게 하는 작업으로 정식 포장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미리 토양검사를 실시해 퇴비와 석회는 심기 2~3주 전 미리 뿌린 후 밭을 갈아주고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본답의 지온을 확보하기 위해 멀칭용 비닐을 아주심기 3~4일 전 미리 덮어 땅의 온도를 높이는데, 이는 뿌리가 잘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투명 비닐은 검정 비닐보다 초기 지온을 2~3℃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검정 비닐은 고온일 때 투명 비닐보다 지온상승을 잘 억제하고 잡초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고추 육묘의 본 엽이 11~13매 전개되고 첫 번째 꽃이 피었거나 피기 직전이라면 본답에 옮겨 심는다.

노지고추의 경우 너무 빨리 옮겨 심으면 서리에 의해 어린 순이 녹아내릴 수 있으므로 늦서리가 지난 이후에 심는 것이 좋다.

이 때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고추 접목묘를 심는 경우에는 고추역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목부위가 땅 속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추를 심는 간격이 좁으면 초기수량은 많으나, 생육 후기에 무성하게 자라 관리가 어려우며 면적과 주수가 같을 때에는 이랑사이를 넓게 하고 포기사이를 좁게 하는 것이 통풍이나 수확 등 작업관리에 유리하다.

만약 정식 이후 갑작스런 저온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면 요소 0.3%액 또는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 생육을 회복시켜 준다.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고추의 생육적온은 낮 온도 25℃ 밤 온도 20℃ 내외인데 이보다 기온이 낮으면 생육이 더뎌지고 꽃피는 시기가 늦어져 수확량이 감소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저온 피해가 심해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바로 보식해 수확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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