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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근형이 공개한 사전투표 보정값이라는 표가 작성된 시점을 수사해야"
기사입력 2020-05-05 22: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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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유성구을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몇가지 쟁점 제시합니다"라며"이근형이 공개한 사전투표 보정값이라는 표가 작성된 시점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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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페이스북 캡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김 변호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조작설 관련해"이근형이 공개한 사전투표 보정값이라는 표가 작성된 시점을 수사해야 한다"며"리얼미터 여론조사와 당일 투표 출구조사의 로데이터를 수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 변호사 페이스북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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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페이스북 캡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근형이 공개한 사전투표 보정값이라는 표가 작성된 시점을 수사해야>

 

이근형이 공개한 '사전투표 보정값'이라는 소제목이 달린 표가 작성된 기초 데이터가 무엇인지 수사해야 합니다.

 

추측컨대, 민주연구원 여론조사 결과를 소스로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전제로, 제가 들은 바에 따를 때도, 대전 같은 경우 민주연구원, 여의도 연구원 공히 7개 지역구 전부 경합우세 또는 경합이었고, 현역들 위주로 경합 우세였습니다. 즉, 미래통합당이나 민주당 어디가 이기든 경합 또는 박빙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선거 초반에 조사한 리얼미터는 양 당내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고, 저희 지역의 경우, 출구조사와 리얼미터 여론조사, 최종결과가 신기하게 거의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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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페이스북 캡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이근형은 민주연구원에서 수차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경합 또는 경합 우세 지역까지 전부 안정적으로 당선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투표에서 어느 정도까지 "보정", 전문용어로 "마사지"가 필요한지 계산을 했을 것이고, 그 마사지 결과를 보정한 데이터를 표로 만들어 당내 핵심인물들에게 보고하고 상의를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대전의 경우, 민주연구원이나 여의도연구원 조사와 달리,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경합 또는 경합 우세가 아니라 압도적인 우세로 당선이 되었고요. 그 중에 경합이 있었던 3군데는 사전투표로 뒤집힌 케이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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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페이스북 캡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리얼미터 여론조사와 당일 투표 출구조사의 로데이터를 수사해봐야>

 

중앙선관위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 서울 경기 대전 등 대다수의 지역구에서 사전투표 결과가, 당일 투표 결과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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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페이스북 캡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저는 워낙 험지인 4선 이상민 의원님을 상대로 선거를 치렀는데요. 당일 50:42로 8%차이가 났고, 여의도연구원 등 제가 알고있는 양당 내부 여론조사 막판 결과와 거의 유사합니다. 표의 확장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썼고 주민들께서 지지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정말 열심히 따라붙었다고 평가들 합니다. 저희 지역구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쪽이 20%대의 득표율로 고전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거결과에 감사한 마음이고 저를 지지해주신 한분한분의 주민들께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런데 사전선거에서는 63:29라는 놀라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당일 투표에서 8%차이였는데, 사전선거에서는 무려 34%의 차이가 납니다. 대전지역 주민분들 잘 아시겠지만, 대전 전역의 민주당 후보들 선거운동 거의 안 하다 시피 했고, 특히 이상민 의원님은 거의 일체 돌아다니시지도 않았습니다. 저를 비롯한 대전 미래통합당 후보님들 사전투표 독려 열심히 하고 문자 열심히들 보내셨고요.

 

아무튼 상황이 이런데, 리얼미터 여론조사(선거기간초반),출구조사,그리고 최종결과는 기가 막히게 거의 딱 맞아들어갑니다. 마치 놀라운 차이를 보이는 사전선거 결과를 보정해서 마사지한 결과인 것 마냥.

 

저는 선거를 제대로 치른 게 처음인데 말입니다. 현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르면서, 예비후보시절 자체 여론조사를 돌려보기도 했습니다. 저희 지역구는 코로나 영향이 심할 때는 미래통합당이 민주당 지지율의 두배 가까이 높게 나오는 등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 쯤 함께 예비후보였던 청년 후보는 당 생활을 오래 해서 여러 예측을 해주고 설명도 해줬었는데, 자신이 돌린 자체 여론조사가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몇퍼센트 밀리지만, 얼만큼만 따라잡으면, 청년 가산점으로 보정할 경우 승산이 있다는 계산을 토대로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근형의 저 보정....이라는 것. 아마도 같은 메카니즘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연구원의 비공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어느정도 사전선거에서 마사지를 해야 안정적으로 당선을 시킬 수 있는지를 계산하고 보정하는 작업 말입니다.

 

이에 대한 반론을 하는 분들은 '현실은 통계와 다르다', '민주당 골수 지지자들이 사전선거에 대거 몰렸을 것이다', '50~60대 이상이 많다지만, 코로나 영향 등으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찍었을 것이다' 등의 기막힌 우연을 전제로한 추측과, 선관위와 국가 시스템에 대한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한 반론을 합니다.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모든 의혹에 대해 어떤 의심도 가질 필요가 없이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분들은, 조국 사태 때, 조국 일가에게만 일어난 기막힌 우연과 기막힌 재테크 기회, 조국 자녀들에게만 일어나는 기막힌 행운들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지요?

 

그리고, 설마 선관위 직원들이나 개표참관인들 등 많은 보는 눈이 있는데, 어떻게 그런 무서운 일이 일어나느냐며 우리 나라의 공적 시스템과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 분들께 또 묻습니다. 검찰청에는 수많은 평검사들과 각기 다른 일을 하는 수사관들과 평범한 직원들이 있습니다만, 검찰은 전체가 적폐이고 개혁의 대상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시겠지요? 당연히, 보는 눈도 많고 많은 각기 다른 성실한 검사들이 있는데, 검찰 전체가 적폐이고 전체가 악마여서 개혁의 대상이기 때문에 공수처를 설치해야한다는 그 의혹을 품지는 않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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