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물고기 가는 길 막힘없이 뚫는다
기사입력 2020-05-13 16: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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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 개보수 사업’은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2019년까지 41억원의 예산으로 총 33개소의 어도를 정비했다.
‘어도’란 강과 하천에 설치된 보나 댐 같은 물의 흐름을 막는 구조물에 물고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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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는 낙동강 및 섬진강권역의 하천 681개소 중 물길을 가로막는 보가 6,740개소 있으며 이 중 어도가 설치된 곳은 981개소로 설치율 14.6%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경남도는 어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국가하천 같은 대형 수계에 직접 연결되는 하천을 우선으로 하류부터 상류 순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행하는 덕천강의 어도 개보수는 2021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으로 남강수계 진양호에서 서식하는 어류 등이 3개 시군을 거쳐 상류 28km까지 소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권 도 어업진흥과장은 “본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포획금지체장과 금지기간 준수 등 내수면 어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남도는 어도 개보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내수면 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