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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희망 사다리’역할‘톡톡’
기사입력 2020-06-17 17: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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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을 지난 12일 유흥시설에 대한 권고휴업 지원금을 끝으로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감염확산과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매출 감소에 따라 3개월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학원,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권고 휴업 업종을 대상으로 휴업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른바 경남최초“진주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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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희망 사다리’역할‘톡톡’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시는“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에 따라 지난 3월 30일부터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아 총 7231건에 85억2450만원을 10차에 걸쳐 신속하게 지급한바 있다.

업종별 지원금액을 보면 학원·교습소 18억1490만원 도소매 19억7730만원 음식점 14억8610만원 실내체육시설 5억2830만원 노래·유흥주점 5억6680만원 운송·운수 2억5380만원 여행·관광업 1억2810만원 목욕업 5050만원 서비스 등 기타 17억 1870만원 이다.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정 시책으로 추진한‘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와 휴업 등으로 생계에 절박함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희망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당초 매출 감소 70%이상에서 50%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3642개 업소에 60억 2850만원을 지원함으로서 폐업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에게 활력을 되찾게 했다.

매출감소에 대한 업종별 지원현황을 분석하면 전체 평균 업소당 166만원인데 그 중 여행관광업이 평균 246만원으로 가장 높고 도소매업이 166만원, 일반음식점이 160만원, 기타 업종이 154만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 업종은 여행관광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고 휴업에 적극 동참한 실내 다중이용 시설업에 대한 지원내역은 1630개 업소 24억 9600만원으로 업소당 평균 153만원이다.

그 중 실내체육시설업 187만원, 노래연습장업 175만원, 학원교습소 150만원, 유흥주점 139만원으로 실내체육시설업주가 권고휴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자영업자 A씨는“시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임차료, 인건비 지급곤란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가뭄의 단비였다”며“생계에 절박함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업을 운영하는 B씨는“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에게 생활비 부담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띠게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며 “최근 급격한 매출 감소로 생계를 이어갈 길이 막막하던 차에 이번에 지급된 생활안정지원금은 큰 보탬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유흥시설을 운영하는 C씨는 “정부나 시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시책들이 유흥시설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는 모두 배제 되어 있어 시의 권고휴업에 동참여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유흥 시설까지 지원한다는 보도를 보고 적극 동참해 난생 처음으로 시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의 행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경남 최초로 시민에게 지원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이 시민들께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경제위기 상황이 있을 경우 소상공인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살림에 보탬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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