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복지시책, 모두가 부러워해요
기사입력 2020-08-18 12: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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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지 분야에서는 긴급복지지원 확대, 어린이집 등 다중집합시설 방역물품 지원, 무료경로식당 도시락 지원, 코잡 놀이꾸러미 사업시행 등 맞춤형 시책 추진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시민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긴급복지지원제도 확대 시행 등 코로나19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진주복지콜센터 운영, 천전동 장난감은행 개소,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본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복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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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3월부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진주복지콜센터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복지, 보건, 주거, 고용 등 복지정책의 양적·질적 증가로 필요한 상담을 받거나 서비스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부서에 일일이 알아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7개 분야 628개 단위사업 매뉴얼을 구축해 전화 한 통으로 상담 및 서비스 연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원클릭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주복지콜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복지콜센터의 비대면 전화 상담과 최근 개소한 통합복지상담실을 통한 내방민원 원스톱 상담과 더불어 온라인민원 상담인‘진주 복지톡’을 통한 최신 복지정보를 제공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일대일 온라인 상담도 시행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이용실적이 총 1만5030건 6056건, 복지톡 59건, 희망안부콜 133건, 복지상담실 1105건)으로 한달 평균 3005건의 상담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복지서비스지원을 위해 30개 읍·면·동, 복지관련 기관과도 다양한 네크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긴급복지지원제도를 개선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해 확대 시행한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일시적인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해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말까지 1100세대 7억 3200만원의 긴급복지 지원을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 위기 가구 증가를 예상해 2차 추경을 통해 11억 400만원을 추가 배정, 총 18억 3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위기 사유가 발생한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긴급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복지지원 관련 신청 및 상담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진주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7~8일 진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내동면 양옥마을 침수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급 외에 진주시복지재단,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7개 민간자원을 연계해 86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시는 기존의 유사 노인돌봄서비스 6개 사업을 통합·개편해 대상자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는 수혜자 중심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돌봄체제는 유사·분절적인 사업 운영과 중복급여 제한 등으로 사업수행의 비효율을 초래해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노인의 돌봄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11월, 4개의 수행기관을 선정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기존의 돌봄서비스 대상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을 통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3월 예정이었던 신규 대상자 접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어 5월부터 접수를 시작했고 현재 2500여명의 돌봄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2020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여성친화도시 진주”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며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29개 부서 간의 협업체제를 구축해 여성 대표성 및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을 위한 위원회 여성 위촉직 비율 40% 이상 확대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농업여성의 역량강화 사업 에나 안녕한 진주 프로젝트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운영 등 지역사회 안전증진 사업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쓰리랑 돌봄 사업 및 부강진주 프로젝트 여성친화도시 거점 공간 ‘석류클럽’조성 등을 통한 여성의 지역활동 역량 강화 사업 진주의 대표적인 특성화 사업인 ‘젠더와 진주문화’를 발전테마로 한 논개 바로알기 이달의 진주 여성 등 총 49개 사업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은 10월에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중부권의 부족한 보육지원 시설을 확충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내 천전동 장난감 은행을 7월 15일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한 천전동 장난감은행은 934㎡ 면적에 장난감 대여실, 도서관, 영·유아놀이터, 시간제보육실 등을 갖추고 보육,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장난감은행 회원은 장난감 2점과 도서 5권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은행 내 놀이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유아놀이터 10가족 20명 이내, 영아놀이터 7가족 15명 이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진주시는 천전동 외에 시청, 무지개동산, 은하수동산, 충무공동 등에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식 버스를 이용해 직접 지역을 찾아가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도 운영 중에 있다.
장난감은행은 개설 7년여 만에 이용자가 84만명에 달해 1일 300여명이 찾고 있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보육지원시설로서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하대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던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7월 30일부터 천전동 장난감은행과 상봉동 상봉어린이집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사업’은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시 직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며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진주시는 이 사업으로 ‘2019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및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6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