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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진주드림’으로 새롭게 출발
기사입력 2020-10-05 11: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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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1위도시 진주의 위상에 걸맞는 대표 브랜드를 개발해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 전략으로 진주시 농산물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계획됐다.

시는 2019년 5월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용역에 착수해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본 사업에 대한 취지와 추진사항을 알리고 다양한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진주드림’을 네이밍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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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진주드림’으로 새롭게 출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진주드림’은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또한 ‘드림’은 영문의 꿈을 뜻하는 dream과 발음이 같아 꿈을 담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 심벌은 “농부의 정성을 가득 담아 드린다”는 의미를 표현해 디자인됐으며 품목별 포장재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브랜드 관리 매뉴얼을 갖추고 2019년 12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했다.

또한, 체계적인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를 위해 올해 4월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0년 6월에는 진주시 농산물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선별 시설을 갖춘 단감, 배, 딸기, 파프리카 등 11개 품목, 1000여 농가에 대해 브랜드 사용 승인을 했다.

시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포장재 및 선별비를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 유통으로 소비자에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진주드림’의 이름으로 햇배 13.5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했다.

수출된 배는 조생종인 원황 품종으로 ‘진주드림’의 이름으로 처음 해외시장에 진출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딸기,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수출 분야에서도 농협과 영농법인이 ‘진주드림’ 공동브랜드로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진주시도 각종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농산물 시장도 단감, 고추, 애호박, 딸기, 파프리카 등 시설하우스 농산물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10월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전국 어디서나 ‘진주드림’명품브랜드 농산물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8월말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진주드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언론매체 홍보를 시작으로 버스·택시 외부광고 대도시 중심 터미널, 지하철의 광고탑을 활용한 대외 동영상 홍보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홍보물 제작, 소셜미디어 및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진주드림’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및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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