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옷 입고 활짝 웃는 어르신들, 행복한 기억을 남겨요
기사입력 2020-11-17 16: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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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촬영은 2019년 공모 선정 된 ‘명정지구 도시재생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명정 靑春 컬렉션’사진집 발간을 진행하면서 촬영에 협조해 주신 서호 경로당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추진됐다.
촬영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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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및 의상, 메이크업 등 기술·인력 기부는 ‘꽃부농 되리라, 마파람 사진관, 로컬 패션’ 등 사진집 발간을 위해 방문한 여러 업체의 협조 하에 전체 무상으로 제공됐으며 경로당 어르신들 중 30여명 분을 촬영했다.
촬영 된 사진은 단체사진 1컷, 개인 사진 30여 컷으로 업체는 이를 모두 인화해 단체사진은 경로당에, 개별 촬영 분은 각각 액자에 예쁘게 담아 개인별로 전달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본 행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든 ”명정지구 소규모 재생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주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며 “어르신들이 즐거워 해 주시고 한복을 입으신 당신의 모습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참 즐겁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 날 사진을 촬영하신 어르신들은 “자식들 시집, 장가보낼 때 혼주한복 입은 게 마지막인데 몇 십 년 만에 이렇게 입어 보니 너무 즐거워 노래가 절로 나온다”며 “손주 뻘 젊은이들이 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인화도 해서 준다고 하니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