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바다의 날은 조선·해양관광 거점도시, 거제에서
기사입력 2020-12-17 11: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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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개최 세부 일정은 5월말 또는 6월초 경으로 별도 통보될 예정이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국제연합 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되어 개최되는 국가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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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지난 9월 21일‘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유치 공모를 신청해 지난 11월 말 해양수산부와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쳤다.
이후 해수부는 정부 및 해양수산 단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리적, 공간적, 재정능력 등 지자체의 제반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상남도 거제시’를 2021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기념식 행사 시 관계 기관 등 수산인들이 많이 이용함에 따라 행사장 및 주차장 규모, 주변 숙박시설 및 각종 포럼 등 실내 행사추진 가능한 공간과 타 시도와의 접근성, 타 행사와의 연계성, 지자체의 개최의지와 능력등을 검토했으며 지세포 해양공원이 지난해 바다로 세계로 행사 등을 개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변광용 시장은 지난 11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직접 만나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을 조선 해양도시인 거제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거제시는 최근의 조선 경기 불황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FDA가 인정하는 지정해역의 청정 바다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토대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거제시는 해양수산부, 경상남도와 함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세부 행사 개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행사 전·후에 조선산업 현장 시찰과 학술행사, 전국 윈드서핑대회, 해안 탐방길 걷기, 요트 승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온 국민들이 ‘바다의 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내년에 개최될 바다의 날 기념식을 통해 거제시가 조선산업과 해양레포츠 등 조선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한층 더 발전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