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2021년은 일자리 창출 · 경제 활성화에 총력”
기사입력 2020-12-28 12: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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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야왕도 김해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는 도시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새해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최고로 집중한다.
전략적 기업 유치를 전담할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공공 일자리와 함께 민간 주도 고용 창출로 민선7기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게 한다.
청년허브 조성과 구직활동수당, 청년주거지원을 비롯해 청년에게 힘이 되는 경제 기반을 확충하고 코로나19 속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운 김해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육성자금 확대, 소상공인중소물류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메디컬실용화센터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스마트공장 확산과 스마트 제조운영체제 개발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센싱 유닛제품화 실증기반을 구축한다.
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로컬푸드직매장 확대로 구체화될 미래 먹거리 전략인 김해푸드플랜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축산 ICT 도입으로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촌협약 시범사업을 비롯한 농촌정주여건 개선사업 확대로 사람 중심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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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은 “문화를 키워 경제를 성장시키는 시대”며 “새해는 독창적 가야문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가야문화의 향기를 품은 문화도시로서 품격을 높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구산동 지석묘, 상동자기가마터 국가사적 지정 등으로 가야문화유산의 가치를 더 높이고 역사문화권정비특별법 공포로 탄력을 받은 가야사 복원사업들도 차근차근 완성도를 높인다.
관광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 대표 관광지의 유기적 활성화로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가야문화를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2023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추진한다.
또 2024년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메인스타디움의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적 설계로 체전 이후 문화여가활동의 장으로 만들고 각종 체육 인프라를 늘려 체전을 계기로 스포츠메카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조화와 균형의 도시 공간을 조성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허 시장은 “우리 삶의 터전이 가치보다 가격으로 평가되는 과정에서 도시 주체인 사람이 점차 소외되고 있어 도시 공간의 질을 높이는 일이 시급할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는 생태계와 일상을 위협하고 경제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제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정책에 시민 안전을 고려하고 2040광역도시계획으로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성장관리방안 수립으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난개발로 상처 입은 공간을 치유한다.
스마트도시 조성에 매진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원도심 4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들과 지속적 교감으로 지역특색을 충분히 살려 추진하는 동시에 추가 지정에 노력해 동서 균형 잡힌 도시 공간을 창출한다.
교통망 확충도 필수인 만큼 경남·부산·울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전동열차 투입이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관련 기관과 공동 대응해 나간다.
무계~삼계간 국도58호선을 비롯한 시가지 연결도로는 전국체전 전까지 준공하고 교통 분야 최대 현안인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와 비음산터널은 조속한 추진을 노력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동부권 수소충전소 개소에 이은 중부권 추가 설치, 전기·수소차 중심의 미래차 확대 보급, 노후차량 교체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한다.
생명의 근원인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화포천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으로 생태관광지 가치를 더 높이고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국립 김해숲체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한다.
주차난 최소화를 위해 삼방공원, 거북공원, 동상시장 주차장과 금봉교차로 화물주차장 등을 확충하고 주민편의사업과 연계한 자원순환시설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한다.
허 시장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2020년 청렴점수 도내 1위를 차지한 노력을 이어가고 국제도시, ISO 인증 등 국제화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모델이 될 케어안심주택과 김해형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 ICT 활용 건강돌봄센터로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고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으로 치매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
여성친화도시에 이은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함께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새롭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주역들이 마음껏 꿈을 펼 수 있게 교육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시는 청소년 전용 공간인 청소년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무상급식, 무상교복 확대와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관내 고교생에게 대학 입학금을 지원한다.
도내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인만큼 다문화가족센터 진영분소 설치로 이들의 정착을 돕고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개관과 활동지원, 일자리 확대로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운행과 이동노동자들의 쉼터를 조성해 함께 행복한 복지를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커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과 역학조사관 양성으로 감염병 예방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방역소독시스템 개선과 차량방역 드라이브스루 확대로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는 한편 숙원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과 공공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
허 시장은 “시 승격 40년간 끊임없이 도전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사람 나이 마흔을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해서 ‘불혹’이라 하듯이 김해시정 역시 흔들림 없이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