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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난의 날이 갈수록 예리해지고 있다.조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이 검찰 특별수사단에 의해 무혐의로 확인됐다”면서 “수사 당시, 무죄추정의 이 사령관을 구속영장심사때 수갑을 채워 카메라 앞에 세워 그 수치심에 극단적 선택을 하게 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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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극단 선택 직전에 같이 식사를 하고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저는 가슴에 메울수 없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며 “지금도 그 형님이 보고 싶을 때는 미소 띤 얼굴의 그 사진을 찾아서 본다”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문 정부의 적폐청산의 광풍은 이렇게 선량한 사람들을 앗아갔다”며 “이 정권의 국방부는 군의 엘리트를 모략과 음해로부터 지켜주기는커녕, 박찬주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사건시에도 군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도록 강요해 군인의 명예인 제복에 오물을 끼얹르려 했다”고 덧붙였다.
“검찰특수단장이 이재수 사령관의 무혐의를 발표하면서 ‘(세월호)유족이 실망하겠지만 되지 않은 사건을 억지로 만들수는 없다’고 한 말이 의미심장하다”며 “사필귀정과 인과웅보는 인생의 필연적 이치로 착하게 살아온 사람들을 피눈물 흘리게 한 사람들은 값을 치를 때가 꼭 온다”는 말로 문 정부 역시, 적폐대상이 되어 피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란 점을 에둘러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재수 전 사령관 무혐의 관련 논평과 함께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금강과 영산강의 세종보, 죽산보 철거 방침에 대해서도 “사이비 전문가들의 엉터리 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여 공약을 했지만, 막상 해체하려니까 말이 안되는 걸 자기들도 안것”이라며 “3년 반 지난 시점에 해체 결정을 한 것은 임기중 해체시 감당 못할 후폭풍을 우려해 실제 철거 여부는 다음 정권에 넘기려는 수작”이라고 폄하했다.
조 의원은 특히, “보 해체 공식화하기 위해 혈세 530억원을 탕진한 자들을 모조리 색출해 1원1전까지 다 토해내게 해야 한다”며 최근 주호영 대표의 ‘文도 전직이 되면 사면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발언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