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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향후 부동산 가격 전망…하락 31.4% 〉 상승 29.3% 〉 지금과 별 차이 없음 29.1%
기사입력 2021-03-05 11: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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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3일 문재인정부가 출범 이후 4년 동안 수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음에도 서울 아파트값(전용면적 99㎡·30평형 기준)은 한 채당 5억원이 올랐다는 분석결과를 내놓았고,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과세표준 증가로 종합부동산세 및 재산세 등과 같은 부동산 보유 관련 세수 증가율이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더 가파를 것이라는 분석이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나오는 등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향후 부동산 가격을 전망하는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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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부동산 가격 전망…하락 31.4% 〉 상승 29.3% 〉 지금과 별 차이 없음 29.1% (참고자료 = 미디어리서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3월 5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 세제강화와 공공 주택 공급확대정책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향후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전망 하는가'와관련한 질문에 하락 31.4% 〉 상승 29.3% 〉 지금과 별 차이 없음 29.1%, 잘 모름 10.2%로 조사됐다. 

 

남성은 상승 38.5% 〉 하락 27.4% 〉 지금과 별 차이 없음 26.6%, 잘 모름 7.6%로 응답했다.

 

여성은 하락35.3% 〉 지금과 별 차이 없음 31.6% 〉 상승 20.3%, 잘 모름 12.8%.로 남성은 상승이 여성보다 무려 20% 가까이 높게 응답했고, 여성은 남성보다 하락이 한계허용 오차 범위 밖에서 다소 높게 응답 했다.

 

연령별로는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하락 할 거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34.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50대 33.9% 〉 60대 29.9% 〉 30대 23.8% 순으로 조사됐다. 상승 할 거라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41.2%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30대 39.7% 〉 40대 37.6% 〉 70대 이상 34.8% 순으로 응답했다.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거라고답변한 세대는 60대가 34.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30대 30.2% 〉 70대 이상 29.0% 〉 50대 28.1% 순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하락 할 거라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38.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강원/제주 35.0% 〉 인천/경기 31.8% 〉 부산/울산/경남 31.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상승 할 거라고 답변한 지역은 서울이 40.7%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대구/경북 40.6% 〉 부산/울산/경남 39.7% 순으로 응답했다.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거라고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34.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구/경북 34.4% 〉 대전/세종/충남/충북 34.0% 〉 인천/경기 26.5%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하락 할 거라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40.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29.6% 〉 보수 16.7%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에 상승 할 거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 41.7% 〉 중도 33.6% 〉 진보 26.5% 순으로 조사됐다.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거라고답변한 층은 보수가 31.7%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28.8% 〉 진보 22.7% 순으로 응답했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국민들은 문재인정부가 집권 4년여 동안 무려 25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각종 규제들을 백화점 나열식으로 제시했지만 결국 집값 상승을 막지 못했고, 집 한 채만 갖고 있는 실 거주자에게도 세금 부담을 줘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부동산 가격에 대한 향후 전망은 한계 허용 오차 범위 내에서 상승과 하락이 팽팽하게 나온 것은 그 동안 쏟아낸 각종 규제와 올 해부터 높은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주택 공급에 대한 기대감, 지난 몇 년간 오를 만큼 오른데 따른 실 구매자들의 부담감 등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동산 가격은 상승 할 수 있는 여지가 높을 것이라는 여론도 팽팽하게 나왔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폴리뉴스와 미디어저널,시사우리신문,아시아에이 의뢰로 3월 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190명을 접촉해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4.11%(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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