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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채무 1조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
기사입력 2021-03-21 19: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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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국민의힘 경남도당 천영기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경남은 먹고 살만한가요? 미안하지만 “아니올시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안타깝다"며"경상남도, 채무 1조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김경수 지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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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천 대변인은 "경남은 먹고 살만한가요? 미안하지만 “아니올시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안타깝다"고 운을 떼며"가장 잘하는 정치는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의식주가 해결된 나라일 것"이라며" 이번 ‘LH 투기사태’를 보면 분명 주택정책은 마이너스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정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철저히 경험하게 해주고 있다"고 김경수 지사와 현정권을 싸잡아 비난 논평을 냈다. 

 

이어"대한민국이 그렇다면 우리 경남도정은 어떠할까요? 유감스럽게도 김경수 경남도정 역시 채무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라며"경남도의 채무는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여 민선7기 임기 말에는 채무 1조원이 된다고 한다"고 비꼬았다. 

 

천 대변인은 "언론 보도를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17년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은 채무 제로를 달성했고 당시 경남도는 채무를 갚기 위해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도정을 펼쳤다"며"진주의료원 폐쇄도 이런 일의 한 일환이었다. 물론 경남 도민들 역시 채무 제로 달성을 위해 함께 고통을 감내했다"고 홍 전지사를 치켜세웠다.

 

이어"그로부터 불과 4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경남은 이 지경이 되고 말았다. 김경수 도정은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 때문이라고.” 변명할 것"이라며"하지만 코로나19가 전가의 보도가 아니다. 아무리 세월이 어려워도 도정의 수레바퀴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후퇴만 거듭하는 장수에게 희망은 없다"고 비난했다. 

 

천 대변인은 "경남도 지방채 발행액은 2020년 말 기준 내부·외부차입을 포함해 4.960억, 올해 3,000억으로 총 7,960억원"이라며"이 같은 증가추세라면 민선 7기 임기가 마칠 시점에는 채무 1조원 시대가 된다.그 빚더미는 결국 누구의 것일까요? 바로 우리 도민 여러분의 것으로 돌아온다"고 우려하면서"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겨운 요즈음, 곳간의 양식은 비어가고 지갑은 가벼워져만 간다. 어느 날 자고 나니 누군 빚쟁이가 되어 있고 또 누군 떼부자가 되어 있다"며"그런데도 공평과 투명을 말하고 있으니 소가 웃을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눈을 부릅뜨고 내일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의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해야 할지를 다짐해야 할 때"이라며"세상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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