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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을 맡으며 달리는 “거제 쪽빛바다 버스”
기사입력 2021-04-07 14: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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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거제시가 봄철을 맞아 등산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주요 명산과 관광지를 경유하는 쪽빛바다 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쪽빛바다 버스는 그동안 여름 성수기에 운행을 시작해 연말에는 운행을 중단했으나,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운행하고 있다.

쪽빛바다 버스는 교통이 불편한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교통편의를 증진하였을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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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을 맡으며 달리는 “거제 쪽빛바다 버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쪽빛바다 버스를 이용하면 거제시 8대 명산인 국사봉, 옥녀봉, 선자산, 북병산, 노자산, 우제봉, 가라산, 망산 등을 경유하므로 다양한 코스로 등산을 즐길 수 있으다.

또한 주요 명산 이외도 구천계곡, 자연휴양림, 학동흑진주 몽돌해변, 함목해수욕장, 바람의 언덕, 해금강, 저구항, 명사해수욕장, 홍포해안 비경길 등을 경유하고 있어 관광지에 따라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거제시는 봄철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다중이용 시설 이용자는 줄고 야외를 찾는 관광객 및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어 쪽빛바다 버스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SNS 및 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쪽빛바다 버스는 토·일요일 06시 20분 첫차를 시작으로 약 2시간 간격으로 1일 왕복 8회 운행하며 고현터미널에서 출발해 문동, 구천, 학동, 해금강, 저구, 명사, 홍포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1,50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작년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연장하고 운행횟수를 4회 증회 하는 등 운행여건을 개선했다”며 “올해도 이용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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