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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2일 오전 경상국립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1 UAM(K-PAV)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10월 30~31일 양일간 개최된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의 연계 행사로, 2016년부터 진주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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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산업이며, 도심 교통문제의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다. 경남도는 2010년부터 국내 유일의 PAV(미래형 개인비행체, Personal Air Vehicle) 기술경연대회를, 2016년부터는 국제 콘퍼런스를 동반 개최하여 UAM 및 PAV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기술 개발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과 함께 UAM을 선도하는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책임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기업 및 기관 전문가들이 UAM 관련 정책동향과 향후 전망 및 과제를 제시하는 등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고, 국내외 UAM 관련 선진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매년 행사에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참석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와 산업부, 한화시스템(주), 경상국립대의 후원을 받아 PAV 기술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기체뿐만 아니라 국내외 우수 기체를 전시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항공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콘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고 국내외 UAM 선진기술과 산업동향을 공유하여 경남 항공산업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과 제도 정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 또한 UAM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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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경남도, 사천시, 고성군과 함께 지난 5월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진주-고성 간 UAM 항로개척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진주 소재 가산일반산업단지에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가 확정되어, 향후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UAM 제조·연구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지역의 UAM 역량 결집을 위해 산·학·연·군을 아우르는 ‘UAM 진주’의 발족도 앞두고 있다. 진주시는‘UAM 진주’의 발족을 기점으로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UAM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