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지난 13일 경상국립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e스포츠협회·진주시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진주시·경남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결승전과 진주시 중고등학교 대항전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가야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대, 경상국립대, 동원과기대, 연암공과대, 인제대, 진주교대, 창원대 등 도내 9개 대학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 했다. 또한 진주시 관내 19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중고등부 대항전도 열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
이날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른 대학생부 결승전에서 인제대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종목별로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1위는 가야대학교, 피파온라인4 1위는 인제대학교,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시 1위는 창원대학교가 차지했다. 한편, 진주시 중고등부 LOL 결승전에서는 경남자동차고등학교가 최종 1위, 진주고등학교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팀에게는 경상남도지사 트로피, 준우승팀에게는 진주시장 트로피가 수여되었고, 종목별 단체전·개인전 1~4위에는 총상금 약 1200만원이 지급됐다. 결승전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이날 환영사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현재 신축 예정인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전에 진주시를 e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e스포츠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내 가좌동 2009번지 일원에 지어질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11월 중 실시 설계를 시행하여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기장은 망경동 일원에 지어질 일반 공연장인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와 달리 e스포츠 대회, 문화콘텐츠 제작, 1인 영상 제작 등에 특화된 차별화된 경기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참석한 강민국 국회의원과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진주시 관계자들은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교 e스포츠 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향후 프로리그 개최, 지역 리그, 아마추어·동호인 대회 개최, 청소년 e스포츠 아카데미 개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e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