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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권한대행 “메가시티와 서부권 균형발전, 경남 양대 발전축”
기사입력 2022-01-04 14: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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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서부경남 균형발전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대 발전축”이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4일 오전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서부경남 발전전략은 서부경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남 전체 발전을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고,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두 개의 발전축으로 결합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일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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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권한대행 “메가시티와 서부권 균형발전, 경남 양대 발전축”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지난 연말(29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서부경남 발전전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도내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온 말이다. 하 대행은 지난해 하반기 2022년도 예산 편성과정부터 매 회의마다 빠짐없이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역시 “각 실․국․본부는 서부경남 용역결과를 꼼꼼히 검토하고 보완해 국비사업 반영 및 자체사업 전환 등 최우선순위로 실행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 계획>에는 ‘우주도시’, ‘활력도시’, ‘복합도시’의 3대 핵심목표 아래 12개 핵심전략과 15개 선도사업 등 총 211개 사업에 68조 9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단기 및 중장기 실행과제가 담겼다.

 

하 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횟수로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예산의 신속집행을 독려했다. 또한 “몇 차례 논의를 거쳤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 외에도 코로나로 피해를 보거나 고통이 가중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조만간 <2022년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에는 기존 계획했던 2,000억 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저금리 융자를 3,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1,000억 원의 증액분은 무이자로 지원,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부터 경남 코로나 발생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전한 하 대행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은 감소하고, 이에 반해 접종률이 낮은 10대, 소아․청소년의 확진이 증가추세”라며 “통계적으로도 백신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3차 접종 및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첫 도의회(제382회 정례회)와 관련해 “도의회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민선7기 마무리와 안정적 도정운영을 해야 할 시기”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주문했다.

 

하 대행은 모두발언 말미에 지난 6개월 권한대행으로서의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가장 큰 위기는 경남도정이 권한대행체제에 돌입한 것”이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하던 정책과제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그런 부분을 도민들께서 너그럽게 평가해주시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 어린 비판을 보내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일치단결해 열심히 일해 준 전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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