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 비상
기사입력 2022-01-19 14: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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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의 집 방문자 감소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통영시는 2022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가진다.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금번 헌혈행사는 다가오는 20일(목)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통영시청 1·2청사 헌혈버스에서 실시하게 된다.
경남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 및 방학으로 혈액보유량 감소시기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겹쳐 단체헌혈 취소, 외출 기피에 따른 개인헌혈 감소로 현재 혈액보유량이 4일분대로 떨어져 혈액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이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이고, 체중은 남자 50kg, 여자 45kg 이상이어야 하고 치료용 약물복용자, 질환자, 위험 지역 여행자 등은 문진을 받은 후 헌혈 가능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헌혈에 참여한 사람은 이웃사랑 실천의 보람뿐 아니라 간기능, 바이러스항체 등 혈액검사와 자원봉사 시간인정, 기념품 증정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이은주 통영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지만 생명나눔 헌혈 참여가 위축되어서는 안되며, 혈액원이 없는 통영시는 상시 헌혈이 불가능한 실정으로 금번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이동 헌혈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