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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17대 할아버지때 정착, 북면과 진해서 어린시설 보내"
“여성 국회의원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경남의 정치 역사를 여성인 저 김영선이가 새로 쓰겠습니다.”
[경남우리신문]김영선 전 의원이 박완수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된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4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경남대 학생등 지지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2008년 국제금융위기 닥쳤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주역을 맡은 바 있다”며 “탄핵의 파고를 넘어 문재인 정부의 부정부패와 폭증하는 세금, 경제와 일자리 파괴에 끊임없이 뜨거운 열정과 눈물로 정권교체를 위해 투쟁해왔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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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일각의 지역연고 시비를 의식한 듯 “어린시절 의창구 무동리의 귀후제 제실에서 자랐으며, 17대조 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까지 창원 의창구 북면과 진해에서 살다 공무원 부친을 따라 전국을 돌며 공부하고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의창구 미래산업과 지식사회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전진기지 조성 ▲의창구 1조 예산 확보로 제2의 강남화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으로 남성과 여성이 어울리는 새로운 지식경제 시대 도모 ▲창원시를 박완수 지사와 함께 태평양의 전진기지, 창선과 대양이 어우러지는 국제기지화 ▲대구-창원간 국가철도망 연결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자와 학창시절 고시 공부를 경험하며 상식과 정의를 배웠고, 선대본부에서 ‘민생안전특별본부장 겸 특별위원장으로 정권교체에 헌신한 바 있다”며 윤 당선자와의 각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은 “경남의 딸이 당당한 경남여성을 위해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완수 의원의 지역구 보궐선거 출마에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김종양 전 인터폴총재와 민주당 김지수 전 도의회의장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