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확대 실시
기사입력 2022-04-25 16: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본문
[경남우리신문]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백신인 HPV2가(서바릭스)와 HPV4가(가다실)의 무료접종을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감염 시 대부분은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되는 경우 수년에서 수십 년 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
기존에는 만 12세 이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했으나 이번에 만 11~17세 여성 및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저소득층 여성은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해당된다.
접종은 창녕군 보건소, 남지보건지소와 군내 지정위탁의료기관 8개소에서 할 수 있다. 위탁기관은 한성병원, 동산소아청소년과의원, 신세계내과, 현대의원, 영산의원, 행복의원, 서울고려의원, 하나의원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으로 이번 대상자 확대로 자궁경부암이나 생식기 질병 발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우 군수는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 등에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접종 대상이 확대된 만큼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