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25일부터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를 세척·건조해 재공급하는 ‘플레이트 에코 진주’운영을 시작했다.
‘플레이트 에코 진주’는 카페에서 1회용 컵 대신에 다회용 컵에 커피 및 음료수를 제공하면, 이용고객은 사용 후 수거함에 반납하고, 이를 지역자활센터 등이 수거하여 6단계의 전문 세척을 거친 후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 세척사업장이다.
|
진주시는 시 지원금 7000만 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한국남동발전) 1억 원, 선학로타리클럽 1000여만 원 등을 포함, 총사업비 2억4700만 원을 들여 이현동에 188㎡ 규모의 세척사업장을 마련해 하루 최대 1만 개의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를 세척·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사업 운영은 저소득층 자활사업 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맡아 운영한다.
시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렴하게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를 세척해 재사용함으로써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문화의 정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아식판 및 다회용기 재사용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사회로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발생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전문기관으로 시청각 카페, 다사랑 간병 등 17개 사업단 170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