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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군수 지지자 및 일부 군민들 “깨끗한 창녕군수는 왜 컷오프 시켰냐?” 맹비난
경남도당 공심위 ‘심도있는 면접 및 서류...거쳤다’에 일각 “장난하냐?” 비난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의령군수는 경선에 참여시키고, 아무 범죄혐의 없는 깨끗한 창녕군수는 왜 컷오프 시켰는 나? 윤 당선자의 공정과 상식과 중앙당 공천 룰도 무시한 엿장수식 기준이네..."
[경남우리신문]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가 조해진 의원 지역구인 의령군수 경선후보에 강제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태완 현 군수를 경선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에 한정우 창녕군수 지지자와 일부 군민들이 ‘특정인을 공천주기 위한 술수’가 딱 맞아 떨어졌다며 맹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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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27일 오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오태완 현 군수와 김정권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서진식 전도의원, 오태완 현군수를 심도있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경선후보자로 선정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정우 군수는 물론, 지지자와 일부 군민들은 “중당당 공심위의 컷오프 기준 어디에도 적용되지 않는 깨끗하고, 여론조사 1위에 군정수행평가 58.5%인 한정우 현 군수를 컷오프 시킨 것은 2년전부터 나돈 소문이 그냥 소문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조해진 의원을 향한 칼날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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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씨는 “의령군수의 경우, 경남여성단체를 비롯해, 전직 의령군수와 의장등이 ‘성추행사건으로 재판중인 오태완 군수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군수로 선출되고 선거 이후 법원에서 처벌을 받게 된다면, 결국 이것은 국민의힘 스스로가 내로남불의 자가 당착에 빠지는 것’이라며 컷오프를 도당 공관위에 탄원했는 데도 경선후보로 선정한 것은 창녕군과 정반대 결정을 했다”며 "헌법을 무시하고 조례를 우선한 탈법"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단식 3일째 되던 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한정우 군수는 27일 오전 퇴원해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