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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밀양시 내이동 일대 쪽방 거주 1인 청장년 세대를 위한 2022년도 ‘쪽방에 햇살을’이라는 명칭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시설관리공단이 2021년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 보금자리 개선사업으로, 올해는 5개 기관(밀양시시설관리공단, 아랑자원봉사회, 구세군자선냄비 경남본부, 내이동 행정복지센터, 내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 쪽방 거주자 보금자리를 개선코자 협약을 맺고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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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점사업으로 ▲낡고 위험한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 ▲도배작업 ▲도색작업 ▲장판교체 ▲창호교체 ▲공동구역 내 환경 개선 ▲샤워장 보수 등을 선정하였으며, 대부분의 사업이 재료만 구입하고 시설관리공단의 만능수리공과 각급 기관단체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작업이 진행됐다.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내이동 쪽방은 1970년대에 건축된 낡고 환경이 불량한 여인숙 건물에 3명의 청장년들이 세입자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그동안 단열, 전기배선, 샤워 시설 등이 불량함에도 자력으로 개선할 수 없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에 보금자리 개선을 통해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병희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공헌으로 공기업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공단 직원들이 직접 참여토록 했으며, 각급 기관단체 공동체로 참여하여 공익가치를 높이고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발전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를 매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