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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민참여 예산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운영계획과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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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진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행정, 도시교통, 경제사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홍보 및 예산편성 등의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제안사업의 사업별 우선순위를 심의,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9년 구성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한 후 시민 불편 해소와 읍면동 주민 다수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 등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위원회를 운영한 결과, 총 68건에 15억 원의 예산이 올해 본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예산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의 추진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예산의 편성뿐만 아니라 집행과정에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지난 5월 31까지 진행됐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읍면동 참여예산 지역주민회와 시 분과위원회의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선정된다.
조규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과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