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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KTO)와 공동으로 7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일본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일본의 주요여행사 등 관광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경남 관광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한일관광교류 재개에 앞서 한일 우호 분위기 조성 및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하여 방한상품 기획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8개 지자체 및 한국여행업협회 등 17개의 관광기관·여행사로 구성된 ‘한국관광홍보단’을 꾸려 공동으로 일본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일본 현지마케팅 행사로 일본인 관광객의 경남관광 유입 재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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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일본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한국방문 여행상품을 만들 수 있는 50여개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B2B상담회를 가져 경남만의 특색있는 테마여행지를 홍보하였고 향후 최신 관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사에서는 웰빙을 테마로 하는 산청, 거창 등의 관광콘텐츠에 관심을 보였고, 젊은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사에는 하동·거제의 짚와이어, 남해의 공중그네 등 어드벤쳐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도시에 큰 관심을 가졌다.
또한, 진주 남강 유등축제 등 올해 하반기 도내에서 개최되는 축제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단체여행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적극 소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도 관계자는 “요즘의 일본인 관광객은 서울, 부산 등 이미 널리 알려진 관광도시보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지방의 도시를 여행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어 경남 관광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7월말부터 5인 이상의 일본인이 한국 방문 시 현재 90일 이내 1회 방문가능했던 단수비자가 1년 이내 여러번 방문 가능한 복수비자로 바뀌고, 재외공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비자를 발급받는 등 비자발급 절차 및 필요서류도 간소화되는 만큼, 일본인 관광객 유입이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인 관광객을 세대별로 나눠 맞춤형 관광마케팅활동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관광홍보단 B2B상담 시 맺은 여행사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향후 주기적으로 최신 여행자료 및 여행사별 맞춤형 테마여행 자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 일본인관광객 유치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