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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도의원, 「파리장서 독립청원운동」재평가 및 체계적 연구와 기념관 건립 제안
「어린이 보호구역」제한속도 단속 시간대별 운영해야
기사입력 2022-09-13 20: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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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김일수 경남도의원(경제환경위원장, 거창2)은 13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도 지역유림이 중심이 된 파리장서 독립청원운동(이하 “파리장서운동”)의 재평가와 교육을 통해 구국의 중심이었던 경남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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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경남도의원(경제환경위원장, 거창2)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파리장서 운동’은 영남유림의 대표격이었던 면우 곽종석 선생이 거창에서 원고를 작성 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고, 그의 제자 26명을 비롯한 137명의 유림이 연서하여 제자인 심산 김창숙 선생으로 하여금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했고,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만방에 우리나라의 독립의지를 알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김일수 위원장은 “2.8 독립선언과 3.1 독립선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민이 알고,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파리장서운동은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파리장서운동에 참여한 선조들 대부분이 투옥되고, 옥사하는 등 희생하셨지만 후대인 우리 경남도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 상황은 반드시 개선해야 하고,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민들이 파라장서운동에 대해 최소한 한 번은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경남도에 연구 · 교육 · 자료수집 및 전시 등의 사업을 중추적으로 추진할 「파리장서 독립청원운동 기념관」(가칭)의 건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파리장서운동은 경남과 지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운동이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등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없는 자산이자, 도민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이바지 할 수 있음을 고려해,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정책의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경남도의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우주 및 산업단지 정책을 기존 산업통상국에서 각각 균형발전국과 도시주택국으로 이관한 것을 두고,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등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할 사업들을 다른 국으로 분산시켜 조직효율성을 떨어뜨릴 우려를 제기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어린이 보호구역」관련하여 어린이 교통안전과 주민편의 모두를 고려하여 제한속도를 시간대별로 운영할 것과, 학원차량 등의 주정차를 금지함으로 어린이들이 오히려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하여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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