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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거제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는 지난 4일 오후 거제중앙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노란전신주 기탁식을 진행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거제시 관내 초등학교(거제중앙초, 아주초, 연초초, 중곡초)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인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하여‘민관이 함께하는 안심 등하굣길 조성사업’을 지난 9월에 완료하였다.
‘민관이 함께하는 안심 등학굣길 조성사업’은 거제시, 경상남도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가 함께 연대하여 통학로를 걷는 당사자인 아동의 시선으로 통학로를 조사하고 개선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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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탁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이태열·김선민·이미숙·정명희 거제시의원, 박점숙 경상남도교육청 안전총괄과 사무관, 김향선 거제중앙초등학교 교장, 정은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소장, 학부모 그리고 아동대표가 참여하여 통학로 개선을 위해 뜻을 모았다.
거제중앙초등학교 학생대표로 참여한 오서연 아동은 “친구들과 통학로를 조사했을 때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이 많아서 걱정이 되었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많은 어른들이 우리가 다니는 길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감사하다. 꼭 안전한 길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하여 통학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거제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이번 노란전신주 설치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시작에 불과해야 한다”고 말하며, “오늘 기탁식과 현장점검을 계기로 모든 통학로에서 아동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연대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