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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립한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년도 하루기준 3만 6,484명으로 예측하였다.
제7차 경남권 관광개발계획에서는 관광숙박시설 연평균 증가율을 고려하더라도 하루기준 공급량은 2만 9,300명으로 2026년도에 경남도 내 숙박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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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고자 수도권에 위치한 민간기업들에게 투자유치 대상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하여 김해시장, 거제시장, 사천부시장, 삼정기업 등 건설사, 자산운용사, 호텔 및 리조트사 관련 기업대표와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중화동남권여행업협회장,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수도권 여행사 대표, 시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남관광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 행사는 관광홍보와 투자유치 두 분야로 나눠 개최되었으며 1부에서는 권역별·테마별 관광홍보 설명으로 시작해 2부에서는 투자를 기다리고 있는 경남의 관광시설 투자 대상지의 매력을 소개했다.
‘당신을 기다리는 곳,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경남만의 특색있는 테마별·권역별 관광지의 매력 홍보와 함께 관광객 유치 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고, 도내 18개 전 시군에서 관광 투자유치·관광홍보 상담데스크를 별도로 운영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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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남관광 홍보대사로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로 유명한 강제규 감독이 위촉되었으며 인사말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세트장 조성을 위해 당시 합천군에 요청하였던 곳이 지금의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되었다”면서, “그 곳에서 수백편의 영화가 촬영되고 있어 큰 자부심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2, 제3의 합천 영상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지가 생겨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경남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코로나 이후 관광트렌드는 일과 휴가가 구분하였던 삶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으로 변화하고 관광명소를 관람하던 활동에서 체험중심 활동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사회관계망(SNS) 활성화에 따라 쉽게 개별여행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요구에 따라 접촉을 최소화하는 숙박형태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호캉스, 옥캉스, 캠핑, 백팩킹 등 다양한 형태의 잠자리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급호텔에서부터 감성숙소 등 숙박콘텐츠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인 관광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개최한 것으로 특히, 경남 도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의 장을 마련했다.
설명회를 통해 경남의 발전 방향은 물론 도의 향후 재정투입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민간기업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머물 수 있는 경남관광을 구현하고자 호텔, 한옥 등 다양한 숙박·상업시설 유치에 중점을 두었으며, 대상지는 남해안과 내륙권을 구분하였고, 국가사업 등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추진사업과 연계해 투자대상지를 상세히 소개하였다.
남해안에는 창원, 사천, 거제, 고성, 하동을 대상으로 소개하였으며, 대상지는 ▲ 창원 명동 마리나시설 ▲ 사천 신수도 어항개발 ▲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 고성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개발 ▲ 하동 금오산 레포츠단지 등이다.
내륙권에는 진주, 김해, 함양을 대상으로 소개하였으며, 대상지는 ▲ 진주 진양호 근린공원 ▲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 함양 백연유원지 등이다.
또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모로 선정된 하동 ‘청송재 워케이션 한옥호텔’과 함께 공공숙박시설 민간위탁운영 대상지 4개소를 소개하였다. 대상지는 ▲ 진주 망경근린공원 ▲ 의령 벽계관광지 ▲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 ▲ 하동 최참판댁 등이다.
아울러, 사천시, 김해시, 거제시에 성공적인 관광숙박·관광시설 건립을 위한 경남도 – 해당시군 - 민간투자기업과 업무협약도 진행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민간투자자가 조달할 투자금액은 6,610억 원이며 574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투자내용으로는 사천시와 거제시 각각에 관광호텔을 건립하고, 관광시설로는 김해에 아쿠아리움, 사천에 대관람차를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경남도와 사천시, 김해시, 거제시는 행정지원을 협력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지역의 기업과 여행사들에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 투자대상지와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유치·관광홍보 설명회 개최를 통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경남관광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투자설명회 이후 “한국관광공사, 자산운영사, 민간기업 등에서 투자유치 대상지에 대해 지속적인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향후, 민간기업의 투자가 기대된다”고 경남도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