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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민공익감시단 (대표 김용국)은 22일 오전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공무국외연수 주관 여행사와의 특수관계 의혹을 해명하라"며"심사회의록부터 여행사까지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의혹 투성인 해외연수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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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주시민공익감시단은 기자회견을 통해"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과 친분 있는 사람이 속한 여행사가 공무국외연수 주관 여행사가 될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고 B사 이름으로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2022년 8월 2일 기존 업체명인 B사에서 A사로 업체명을 변경하고 2022년 8월 2일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건물(집)에서 진주의 모 호텔로 사무실 주소를 변경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이후 10월 21일 금요일부터 26일 수요일까지 2022년 진주시의회 공무국외연수 주관 여행사 모집 공고에 A사 1곳만 모집 응모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A사가 선정된 것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시단은"즉 B사(현재 A사)는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소유의 건물에 임차해있던 업체였다. 그런 업체가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이 7월에 임기 시작한지 약 한달 만에 업체명을 변경하고 양해영 의장 건물에서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옮겼다"며"이어 10월에 6일간의 여행사 공모기간에 양해영 의장과 친분이 있는 여행사 A사 단 한 업체만 응모했고 추가 모집공고나 재공고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로 A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더군다나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는 의장 직권으로 추천받아 구성됐고 업체 선정위원회는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여러 의혹이 있는 가운데 의장과 여행사 관계자와 친분 의혹이 있는 A사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으니 A사에 대한 의혹도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감시단은 "진주시의회에서는 여행사 업체 면접을 철저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해 선정했다고 밝혔는데, 절차를 어떻게 했는지 평가결과를 소상히 공개해야 할 것이다"라며"양해영 의장은 여행사와의 특수 관계 의혹에 대해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또 "이번 진주시의회는 임기를 시작한지 약 한 달 만에 남해 워크숍, 바로 이어 8월 제주 연수, 10월 민주평통 진주시협의회 당연직 위원인 시의원들의 일본 워크숍까지 임기 3개월 만에 연수를 세 차례 진행됐다"며"시 예산으로 각종 연수와 워크숍을 다녀왔음에도 제대로 된 보고서가 없다. 보고서가 없어 제대로 된 연수였는지 그 효과를 평가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분개했다.
감시단은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 명단 공개와 회의록 실명 처리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해왔지만 이번 2022년에는 진주시의회 누리집에 공개하지 않았고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서만 겨우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 명단을 받을 수 있었고 회의록 실명 처리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 및 중립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등을 위하여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5호 ‘감사·감독·입찰계약, 의사결정 관련 정보 등’으로서 비공개 대상임을 양해 바랍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면서"하지만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공무국외출장 심의위원회 명단 공개는 물론이고 회의록 실명 처리를 이때까지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진주시의회 누리집에 공개해왔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12월 이탈리아 해외연수 예산이 당초 8,800만원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해 1억 3천여만 원으로 인상되었다. 지방의회는 의령, 남해, 완주군의회, 김제, 남원, 성남, 용인, 파주, 안양, 이천시의회 등 전국 각지의 지방의회는 국내외 연수를 취소하고 있다"며"진주시의회가 12월 이탈리아 해외 연수를 취소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세 차례의 연수 및 워크숍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개하여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많은 비판에도 진주시의회가 12월 공무국외출장을 강행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과 ‘이탈리아 해외연수’를 떠나는 의원들이 져야할 것이다"라며"진주시민공익감시단은 1인 시위, 현수막 게시 등 해외연수 취소를 위한 직접행동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