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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지킴이’활동 돋보이네~
기사입력 2022-12-20 12: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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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총 22개 코스 240㎞에 달하는 남해바래길. 남해에서 대전까지 거리에 해당하는 이 길을 제대로 유지관리하려면 온전히 두 발로 걸으면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남해바래길 최일선에서 그 역할을 하는 이들이 ‘남해바래길 지킴이(이하 지킴이)’다.

 

현재 40명이 활동 중인 지킴이는 담당 코스를 걸으며 모니터링하는 역할과 더불어 걷는 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간이안내사인(리본, 방향스티커) 등을 유지 보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 달에 2회 이상 담당 코스를 순찰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시간을 인정받는 자원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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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바래길 지킴이’활동 돋보이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올해는 작년에 양성된 지킴이 1기에 더해 2기 20여명이 합류하여 총 40여명이 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 총 활동횟수는 무려 686회로 시간으로 치면 3천 시간이 훌쩍 넘는다. 2021년의 217회 활동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그만큼 남해바래길을 찾은 탐방객들의 여행만족도도 높아졌다.

 

남해바래길은 지킴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걷기여행길의 운영관리 핵심지표라고 할 수 있는 안내사인 유지관리 수준이 전국 상위 3% 안에 드는 걷기여행길이 되었다.

 

지난 12월 16일,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서는 1년간 활동 성적이 우수한 지킴이 6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2022년 우수지킴이로는 하석원(남해읍), 김봉욱(이동면), 안옥희(창선면), 안현숙(이동면), 김재금(삼동면), 이상국(설천면) 등 6명이 선정되어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표창장 수여식에 참여한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이제는 바래길 지킴이분들이 없는 바래길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지킴이분들의 역할이 커지고 중요해졌다.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 2023년에는 지킴이 분들의 성장을 위해 외부길 견학을 가는 등의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서 더 활기차고 의미 있게 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은 “2023년에는 바래길지킴이 제3기 양성교육이 2~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지킴이 우선참여를 적용한 (사)한국노르딕워킹협회 주관의 노르딕워킹 베이직 인스트럭터(강사) 양성 8일 심화 무료교육을 준비중”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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