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의 꽃 ‘화어(花魚)’를 아시나요. 사천시 ‘화어’ 대중화 방안 검토
기사입력 2022-12-22 15: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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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사천시는 특산품 제조를 통한 우수 수산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함께 먹거리 자원 활용을 위해 ‘화어 대중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건어물의 천국 사천 삼천포에는 꽃보다 먼저 봄을 알린다는 ‘꽃처럼 예쁘고 맛있는’ 화어(花魚)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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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90년대 대한민국 대표 간식이었던 쥐치포의 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화어는 삼천포 건어물 중 으뜸에 속한다.
하지만, 1967년 삼천포 명산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세를 달리던 어포(魚脯)였지만, 이제는 화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박동식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의 특산물인 화어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방법과 대중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동식 시장은 “국내 유일 지역특산품 대중화와 명품 먹거리 자원 활용으로 우리 시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수산 유통 가공 분야에 필요한 보조사업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