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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영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서부권지사(지사장 하필수)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욕지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물 절약 홍보를 위한 절수기 및 리플렛 배부, 병물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욕지도는 통영시에서 유일하게 식수댐을 활용한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으로 연초 가뭄에 이어 겨울 가뭄까지 이어져 욕지 저수지의 수위가 동기간 대비 최저로 내려가 격일제 급수를 시행하는 등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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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욕지도 가뭄 대응을 위해 누수지점 탐사 복구, 저수지 최저 수위 취수를 대비한 비상취수시설 설치, 공공 지하수 관정 3개소를 시설 개선하여 보조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왔으며, 주기적으로 병물을 지급하고 관광객 대상으로 절수 홍보를 펼치는 등 욕지도 물 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금번 행사에서는 주민들에게 병물 2,700여병(5톤)을 전달하고, 절수기 100개와 절수 스티커 및 절수 홍보 리플렛 등을 배포하여 용수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절수 노력을 당부하는 활동을 펼쳤다.
통영시 관계자는 “현재 욕지도 뿐만 아니라 통영시 전체 도서지역 주민들이 가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 당초예산을 적극 활용하여 급수선 및 급수차, 병물 등을 통해 긴급 급수를 지원하고, 지하수 개발을 통해 추가 수원을 확보하는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서 가뭄 극복에 다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