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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양질의 수돗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량 저감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교동정수장 내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28일 전했다.
시는 지난 2019년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19년 12월)하고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19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 사업의 일환으로 현 교동정수장 1층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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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운영센터에는 시 전체 상수관망을 블록으로 구분 및 계층화하여(대블록 2개, 중블록 9개, 소블록 26개) 수량, 수압, 수질, 시설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계획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기존시스템인 취·정수장, 가압장, 배수지를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과 함께 밀양시 상수도 운영체계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은 2022년 9월에 착수하여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12월에 내부 리모델링까지 완료한 상황이며,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수탁 받아 사업을 추진중인 K-water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김문기 단장은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밀양시 전체 상수도 운영체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제고될 유수율 85%를 사업종료 후에도 본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통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계통을 실시간 감시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예상치 못한 수도사고에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사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