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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김춘석(사진) 창녕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우포늪을 전국 최고의 문화 ·생태 관광지, ‘힐링 1번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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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4.5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요 공약 사항은 산업·경제, 문화·생태관광, 지역개발, 환경·안전, 농업농촌개발, 보건복지, 소통행 정 등 7개 분야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 대된다”며 문화·생태관광 공약에 힘을 실었다. 이어 “우포늪생태관 관람료 전면 무료화와 가족참 여형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우포늪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규모 내륙습지인 우포늪은 10년 연속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익히 알려 진 창녕군의 관광 명소다. 특히 우수한 천연기념물지정 및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등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우포늪을 주제로 한 우포늪생태관과 우포늪생태체험장, 아이들을 위한 우포잠자리 나라와 산토끼노래동산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생태체험은 물론 팜스테이 숙 박을 통해 농촌체험, 향토 먹거리체험도 즐길 수 있다.
‘따오기 전도사’로 불리는 김 예비후보는 우포늪과 인연이 깊다. 군 환경정책 과장으로 재직 시 2008년 람사르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멸종위기 따오기 복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아 녹조근정훈장를 받기도 했다. 그는 “환경과장으로 일하며 밤낮으로 뛰어다니던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우포늪을 최고 의 친환경 힐링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달리고 싶다. 한평생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살 려 창녕을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일궈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창녕 토박이’로 옥야중·고등학교와 진주산업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경남도청과 창녕군청에서 약 36년 근무했으며, 제7·8대 창녕군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