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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거제상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추진한‘어린이 승하차구역 및 교차로 개선공사’를 2023년 새학기가 오기 전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난해 5월 거제상동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거제시, 행정안전부, 경상남도, 거제경찰서, 거제시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현장 합동점검에 이어 실시설계용역을 긴급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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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관계기관 및 거제상동초 관계자, 학교운영위원회, 녹색어머니회, 인근 주민과 합동점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개선사업에 반영시켰다.
이번 공사는 지난 12월 착공해 공사 완료 전인 2월 말에 거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현장점검 후 3월 2일부터 승하차구역을 개방했다.
개방된 거제상동초 승하차구역은 3개소로 12대가 한 번에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등하교시간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 안전은 물론 인접 도로 통행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제상동초의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상동하임힐 교차로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운영한다. 보행신호 한번에 모든 방향으로 횡단할 수 있게 되어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 및 대기시간 감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근길 공사 현장을 찾은 박종우 거제시장은 “공사로 인한 위험요소 및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3월 2일 새학기 전 공사를 완료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담당부서와 시공자에게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거제시 도로과 관계자는 “어린이승하차구역 공사 추진기간 동안 교통혼잡과 통행불편을 양해하여 주신 인근 주민 및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